아르바이트로 소연은 지우를 가르치고 있다. 어느날 소연은 연필로 그린 지우의 그림을 보게 된다. 잘 그린 그림을 보며 소연은 지우에게 화가가 되라며 칭찬한다. 쉬는시간에 지우의 엄마를 만난 소연은 점수를 반드시 올려달라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지우는 집중을 하지 않고 소연은 화가 나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삶의 희망이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누구의 잘못으로 고통받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그 옛날 '에덴 동산' 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의 잘못은 아닐까? 라는 질문으로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살이라는 것은 삶을 끝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연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