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속 그림인 ‘기도하는 소녀’는 큐레이터를 몰래 짝사랑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팔려버린 소녀는 마지막으로 큐레이터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작품을 넘어 달려간다!
연출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작품을 사용하여 달라진 점을 찾는 재미와 넘어 다니면서 나오는 화려한 볼거리를 통하여 가볍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정해진 목표를 풀어가기 위해 주제로 사랑, 행복한 이야기가 선택되었고 그것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담아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주인공의 사랑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 주인공이 당연하다는 듯 동성을 좋아하는 것 등을 통하여 작품을 본 사람들 또한 주인공이 퀴어라는 것에 대하여 문제를 느끼지 않았으며 했고 동성애가 특별한 것이 아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