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쓰레기와 환경오염으로 멸망한 미래.
오염의 원흉인 인간들을 제거하려는 기계로봇들과 생존자를 구하려는 외로운 히어로, '클리너'의 목숨을 건 혈투
연출의도
영웅들이 박살낸 도시는 누가 치울까? 분명 엄청난 사람들이 치웠을 것이다.
길거리에 널부러진 휴지들, 골목길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캔들과 일회용 종이컵.
하룻밤 사이에 도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그 날 밤 모두 마법처럼 사라진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깨끗해져있는 우리동네 골목길.
이런 말도 안되는 신기한 현상이 매일 일어나지만 누가 그 일을 하는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하늘을 누비고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영웅들보다 관심도 주지않는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청소부들 이야말로 진정 우리가 아끼고 사랑해야할 영웅들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