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들의 마을에 알 하나가 들어온다.
알에서 태어난 쥐(하이)는 에나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난다.
에나는 임무와 하이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결국 마을을 위해 임무를 선택한다.
하이는 뒤늦게 정체성을 깨닫지만 결국 제물로 바쳐진다.
마을에서는 새로운 알과 함께 같은 일이 반복된다.
연출의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살아간다.
다른 사람들이나 사회의 시선들을 의식하다 자신의 원래 모습을 잊거나 잃고 살아가기도 한다. 쥐들에게 세뇌 당한 닭을 통해 우리는 과연 집단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깨닫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