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 돼지저금통과 로봇저금통이 있다.
아이는 로봇에만 동전을 넣는다. 돼지는 분노를 느끼고, 한밤 중에 로봇을 습격한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동전을 콧구멍에 끼우는 데까지 성공하게 된다.
그 때 알람 시계가 울린다. 분해되어 있는 로봇을 발견한 아이는 로봇을 다시 조립해 동전을 넣기 시작한다.
그 때 아이가 돼지의 코에 끼어있는 동전을 발견하고 잔인하게도 그 동전을 빼내 로봇에게 넣어준다.
돼지는 다시 분노한다.
연출의도
공평하지 못한 나눔이 초래하는 상황과 그로 인해 소외된 자의 일그러진 욕망을 표현하였다.
또한 폭력이라는 잘못된 수단으로는 결과가 나아질 수 없다는 걸 우화적으로 표현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