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 노인과 반려견 블랙은 짐을 정리하고 옛 고향으로 추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술을 마시고, 거리를 달리고, 바닷바람에 이끌려 해변까지 내려온 노인과 블랙은 고요한 밤바다에서 한 여인을 마주한다.
연출의도
세상의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이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을 것 입니다. 그건 아마도, 우리는 모두 사랑을 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일 것 입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바보같이 옛 여인을 사랑하는 한 노인의 삶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기보단 더욱 선명해지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