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사는 한국인인 주인공은 프랑스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평범한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프랑스인의 악의 없는 한 마디에 주인공은 얼어붙고 일상이 붕괴된다.
연출의도
서양에서 동양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아무리 현지의 문화와 언어에 적응을 해도 남이 보기엔 자신이 ‘이방인’일 뿐임을 끝없이 자각하는 일의 연속이다.
길을 물을 때 조차 ‘이 이방인’이 프랑스어를 구사하는지 확인하는 현지인과 그 단순한 질문으로 인한 무한대의 괴리감을 짧은 애니메이션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