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세계일주를 하던 부부 Kim1과 Kim2는, 에티오피아의 외딴 사막마을에서 ‘페루자’를 만난다.
페루자는 TV만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익힌 꿈 많은 17살 소녀지만 곧 결혼이 예정되어 있다.
그녀가 결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먼 도시로 나가 직장을 구하는 것뿐이다.
부부는 이후 여행일정을 포기하고 페루자와 꿈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기로 한다.
연출의도
페루자와 함께한 2주간의 여행은 우리가 꿈을 대하는 방식, 여행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놓았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페루자의 꿈을, 그리고 스스로의 꿈을 응원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