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알을 닮은 씨앗을 심고 거기서 공룡이 자라날 거라 믿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
하지만 어른의 눈에는 그저 식물의 씨앗일 뿐이다.
밤. 좀 더 놀고 싶은 아이를 잘 시간이라며 억지로 재우는 어른.
잠들기 아쉬운 아이 앞에 커다란 공룡이 나타나고, 친구가 되어 밤거리를 산책한다.
한편 갑작스런 공룡의 등장에 경찰과 군대가 출동을 하여 공룡을 물리치기 위해 공격을 가한다.
위기의 순간 때 마침 울린 알람 소리에 아이는 잠에서 깬다.
그 모든 것들이 꿈이었다고 하기엔 아쉽기만 한 아이.
햇살을 머금은 새싹이 그런 아이를 불러 위로를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