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갖고 있는 재주만 믿고 잘난 척을 일삼던 어릿광대 ‘매우씨’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명인의 길’로 가게 된다는 이야기.
연출의도
“어릿광대 매우 매우씨”는 국악과 한국의 옛 예인들의 삶과 문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어릿광대’와 ‘놀이패’들이 서로의 갈등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통하여 관객들에게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삶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한국의 꼭두각시의 움직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캐릭터들과 경기민요 전수자 이희문 선생의 ‘사설’이 전하는 내레이션, 민요풍의 노래, 전통악기로 만들어진 배경음악과 음향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은 보는 재미와 함께 듣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