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감독은 2년 전 우연한 자리에서 스치듯 만났던 기억이 전부인 기현으로부터 마치 자주 봐오던 후배인것 같은 친근한 문자를 받는다.
문자에는 임감독이 보여달라고 했던 인터뷰 영상 편집본을 메일로 보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임감독은 그런 이야기를 기현과 나눈 적이 없고, 이제 임감독은 기현이 보낸 영상 속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평행우주를 경험했다고 진지하게 말한다.
연출의도
평행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들 천지다. 평행우주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지만 양자역학의 세계에서라면 분명 존재한다.
사람들이 평행우주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약 우리 주위에 평행우주를 경험한 사람들이 실제 존재한다면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다큐의 형식을 빌어 관객과 함께 인터뷰어가 되어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8회 춘천영화제(2021)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페스티벌(2022)
감독작품경력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2019)
[우리 만난 적 있나요] (2010)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