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깨닫는 순간부터 사후세계까지, 나레이션이 죽음의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설명한다.
연출의도
인간은 누구나 죽지만, 우리는 아직 죽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죽음’ 대한 막연한 공포는 삶의 마지막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 채 그저 도망치게 만든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남아있는 시간을 좀 더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내기 보다 무조건적인 생명 연장에 소비하고 있다.
나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죽음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죽음이 과연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찾아 올 그 날을 위해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바로 이 작품을 통해 이러한 계기를 선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