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폭파 해체 전문가인 시현과 그가 폭파해야 할 건물에 살고 있는 생쥐의 쫒고 쫒기는 추격전 끝에 시현이 생쥐를 구석으로 몰아넣지만 그때 생쥐의 가족들이 나타난다.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해 지금의 건물을 폭파해야 하지만 생쥐가족의 터전도 함께 폭파시켜야하기에 딜레마에 빠진다.
생쥐가족을 구할 것인가? 건물과 함께 날려 버릴 것인가?
연출의도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재개발 되어지는 공사현장을 보면서 미래의 새로움도 좋지만 애초에 그곳에 살고 있었던 약자에 속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보고 부동산 투기의 방법 중 하나인 알박기를 극중에서 재현해 현 사회의 그늘진 모습을 묘사해 내어, 개발의 진정한 수혜자는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 아닌 의문을 던져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