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찾은 할아버지의 오래된 오르골 상자.
호기심에 꺼내 태엽을 감는 소녀는 그 멜로디들이 누구를 깨우게 될지 까맣게 모르고 있다. 오랫동안 오르골 안에 잠들어있던 전세계의 작은 겨울 몬스터들이 하나둘씩 기지게를 펴기 시작하는데…
연출의도
한 겨울, 전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전통 축제(이스라엘의 하누카, 아프리카의 크완자, 터키의 라마단, 크리스마스, 한국의 설날 등등)를 상징하는 물건과 캐릭터들을 또 다른 세계를 의미하는 아주 작은 장난감 오르골에 담아 화합과 평화의 이미지를 표현해 보았다. 아이들의 상상을 통해 세계 곳곳이 하나의 멜로디처럼 함께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