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콩들이 절대다수인 황두촌으로 이사 온 완두는 데굴데굴 유치원에 다니게 된다.
바르게 살고 싶은 완두는 데굴데굴 유치원생 중 우두머리격인 강낭이와 매번 부딪친다.
강낭이는 눈엣가시인 완두를 없애버릴 계획을 짜고, 생각이 없는 노란콩 아이들을 선동해 완두를 쫓아내려한다.
연출의도
여럿이 모여 집단을 이루었을 때, 개인은 주체성을 잃고 다수에 휩쓸리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다.
그런 현상을 어린아이들에 빗대어 가볍게 표현했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