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왕의 아들 리오는 교활한 원숭이의 꼬임에 빠져 숲속에서 왕노릇에 빠져 허세를 부리다가 어느새 힘센 곰과 결투를 약속하게 되지만 곧 곰이 어머어마한 장사임을 알게 된 리오는 그때부터 싸움을 피하고싶은 소심한 리오와 싸움을 부추기는 허세와 자존심의 교만한 리오로 나뉘어 밤새도록 싸우게 된다.
연출의도
허세와 교만은 끝없는 불안과 공포를 불러온다.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진실을 바라보고 실체를 인정하는 것 밖에 없지만 대체로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체를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은 진정한 용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