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로 인해 차가 고장 나 산속에 고립되는 한 여자.
여자는 마을을 찾기 위해 숲속을 가로지르기로 한다.
하지만 눈발이 거세지고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자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고 눈 속에 파묻힌다.
지도도 잃어버리고 움직일 수 없게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눈을 파헤치며 나아간다.
그런 여자를 지켜보던 숲속의 동글이(정령)들은 그녀를 눈 속에서 꺼내주고 마을을 찾는 것을 도와준다.
연출의도
정해져 있는 바른 길을 가더라도 예기치 못한 시련을 만나기 마련이다.
그런 상황에서 포기 하지 않고 나아가다보면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함께 그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