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작은 산골에 소년 남이와 요화가 구슬피 우는 산이와 만난다.
기이하게도 요화의 손에 닿은 산이의 눈물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돌이 된다.
남이는 그 눈물돌에 눈이 멀어 요화를 해하기게 이른다.
이윽고 산이의 슬픔은 거대한 호수를 이루게 되고, 눈물돌을 구하려던 남이는 호수에 빠져 점점 가라앉는다.
연출의도
동양설화적 모티프와 탐욕이라는 주제를 가진 이야기이다. 탐욕을 일으키는 소재인 눈물돌을 가지고 욕망으로 인한 동기부터 그 결과까지의 전 과정들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