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것도 아닌 자연!
인간의 망각적 이기심과 욕심의 결정체인 전쟁으로 훼손되지만...
말없는 자연의 순환 속에서 인간이 자연을 자연 그대로 대한다면 자연은 또 한 번 인간에게 손을 내밀 것이다.
연출의도
이 이야기는 DMZ라는 특수한 공간을 모티브로 시작되었습니다.
전쟁으로 생겨난 특이한 이 공간의 탄생 배경에는 인간의 욕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누구도 이 공간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 60여년 동안...
이공간은 인간의 소유에서 벗어나 자연 법칙대로 살아가고 있다.
이 공간의 자연은 다시 한 번 인간이 자연 속에서 하나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