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세상이 있다.
나무는 하늘에, 물고기는 물 밖에, 새는 날지 못한다.
인간들은 어항 속에서 살아간다. 그 속에서 먹고, 놀고, 자는 것 말고는 하는 게 없다.
어느날 고양이 때문에 남자가 죽는다. 하지만 여자는 관심이 없다. 그녀는 물위의 먹이 밖에 모른다.
여자는 시체 옆에서 먹이를 먹는다. 아무런 생각이 없는 듯..
왜 그들은 이렇게 살아야 할까?
연출의도
이 애니메이션은 영혼 없이 사는 인간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 인간의 삶을 보여주고자 함은 아니다. 인간이 손실한 것을 보여주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