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과 바깥일 때문에 정신 없는 엄마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온 민혜에게 날카롭고 거친 잔소리만 해댄다.
민혜는 그런 엄마가 고장난 라디오 같고, 터질 듯 한 풍선 같은데…
연출의도
‘엄마 마음대로 하면 나도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삶이 너무 바쁜 우리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아주 가까운 가족에게 조차 우리는 우리의 감정만 내뱉고 있지 않은가?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워킹맘인 엄마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아이가 나오는 동화를 가지고 영상으로 풀어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