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어렸을 적 겪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을 대하는 것에 정신적인 어려움을 갖게 된다.
소녀가 받아들이지 못한 감정들은 계속해서 쌓이며 거대한 태양의 형태가 되고 소녀는 커지고 있는 태양을 보며 불안감을 느낀다. 어느 날 소녀 앞에 또 다른 거대한 태양을 보고 있는 할아버지가 나타나고, 결국 거대한 태양을 마주하게 되는 할아버지의 마지막을 본다.
연출의도
사람들을 마주할 때 생기는 감정은 우리가 무시한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지지 않은 감정들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쌓이고 쌓여 개개인을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