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튀는 물방울이 팔레트 위로 떨어져서 원숭이형상(방울)이 된다.
방울이의 주변엔 색색의 물감들이 있다.
물감들을 먹으며 즐겁게 노는 방울이의 뒤로 멀리서 검은 붓이 주변을 파괴하며 다가오고 있는데…
연출의도
여러가지색과 한가지색(검은색)의 대립을 생각하다 팔레트 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로 방향을 정하게 되었고, 활동적인 주인공을 표현하고 싶어서 물방울을 원숭이 모양으로 했습니다.
검은색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연필꽂이에 꽂혀있는 지저분한 붓을 보고 검은붓의 컨셉을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