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통해 한국의 집단주의 문화와 눈치문화에 대해 다루고 싶었다.
한국은 집단주의 문화권의 특징으로 여럿이 뭔가를 하기를 좋아하고 사회 전반적으로도
그런 분위기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공동체를 서로 살피고 맞춰 나가는 집단문화인 만큼 서로의 눈치를 많이 보는 것이 특징인데 이런 환경에서 집단에 속하지 않는
혼자는 “혼자”에 대한 안 좋은 시선과 편견으로 눈치를 보며 다니기 쉽고 혼자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곳에서 불편함을 겪는다. 혼자 다니는 사람을 소위 “아웃사이더”라고 부르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 “아웃사이더”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