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흑백영화의 주인공인 도둑 라코와 물건을 빨아들이는 기계 시드가 tv바깥의 컬러 세상에 나오게 된다.
세상의 컬러풀한 색깔에 반하게 된 라코와 시드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세상의 색들을 훔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이 세상의 색들을 훔칠수록 세상이 자신이 온 흑백 세상과 같아진다는 것을 깨달은 라코는 더 이상 색을 훔치는 것을 포기하고 시드의 작동을 중지하려 한다.
하지만 색을 빨아들이는 욕망에서 벗어나진 못한 시드가 반발하고 거대한 로봇으로 변해서 무차별적으로 색을 빼앗기 시작한다.
이를 막으려는 라코와 폭주하는 시드 결국에는 도시의 상징물에 올라 하늘의 색까지 빨아들이기 시작하는데 과연 라코는 시드를 멈출 수 있을 것인가?
연출의도
흑백 세상에서 나온 주인공이 컬러풀한 세상의 색들을 빼앗는 장면을 비주얼 적으로 멋있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