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고리국에 신의 아들로 불리는 추모라는 아이가 있었다.
금와왕의 양자가 된 추모는 어려서부터 유난히 활솜씨가 뛰어났다.
하지만 특별한 추모에게 질투를 느끼던 형(왕자)들로 인해 추모는 변방으로 쫒겨나게 된다.
그러자 고리국에는 재앙이 일어나고 추모가 이를 해결하여 백성들의 영웅이 되자 질투심에 불탄 형들은 추모를 없애려 한다.
자객들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한 추모가 자신의 운명에 대해 한탄하고 있을 때, 알 수 없는 외계인들이 눈앞에 나타난다.
연출의도
구전으로 전해지는 신화·민담·괴담 중 일반적이지 않은 이야기의 대담함을 찾아 현대적 감각으로 재개발하여 개성 강한 작품으로 표현한다.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존재를 UFO, 외계인의 출현 등의 불가사의 한 이야기와 연관시켜 재미있게 재해석 함으로서 인간세상에서 규명 지어지는 신의 존재와 운명에 대한 색다른 세계관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