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의 들판.
병사들과 탱크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 중에도 작은 둥지의 어미 새는 알 품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다 어미 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군화발이 알을 짓밟고 지나간다.
그리고 떨어진 불발 수류탄이 둥지에 놓이게 된다.
아무것도 모른 채 계속 수류탄을 알로 착각하고 품는 어미 새.
갑자기 연기를 뿜는 수류탄. 하지만 그 곳에선 작은 아기 새가 태어난다.
연출의도
처음으로 3D를 배우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1 Cut 1 Scene으로 기획했다.
전장에서의 어미 새와 아기 새의 모습으로 전쟁의 참혹함보다는 생명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