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는 애완견인 번개를 시골 할아버지 댁에 맡기고 떠난다.
갑작스럽게 슬기와 헤어진 번개는 매우 당황한다.
번개는 시종일관 까칠하게 행동하지만 할아버지의 따듯한 보살핌을 받고, 아기 진돗개인 깜구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연출의도
실제 키우는 애완견과 할머니가 친해지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야기 속에서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 번개가 할아버지와 아기 진돗개 깜구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이를 통해서 '사귐'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 또한 깜찍한 상황을 연출하여 귀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되도록 의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