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그날 이후,
집 밖으로 나서기 어려웠던 엄마들은
지나가듯 얘기한 ‘재밌겠다’ 한마디에
연극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웬걸?
‘연기’라는 뒤늦은 재능을 발견하고
열정을 불태운다
그러나 새로운 연극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엄마들 사이의 질투와 갈등은 깊어지고
급기야 몇몇은 극단을 나가버리는데…
일곱 엄마들의 좌충우돌 연극 도전기!
우리 잘 할 수 있을까?
Review 연극 무대의 극이 시작되듯 영화는 무대 전체를 담아내며 시작된다. <장기자랑>은 2014년 이후 엄마들을 한데 머물게 했던 장소를 연극 무대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옮겨 놓고 그 과정 속에서 등장하는 그들의 감정들을 영화 위에 그대로 표현해낸다. 열정과 열심, 열의 같은 감정들이 영화 위에 넘실대고 무대라는 공간에서 스스로 몸을 움직여 연기하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엄마들을 바라본다. 그렇게 무대 전체를 바라보다가도, 무대 뒤편에서 그리고 엄마들의 집에서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공간과 공간을 연결지어 무대 위, 움직임의 무게를 들여다본다.
*관객기자단[인디즈]_김지윤
연출의도
연극을 통해 아이들을 기억하기로 결심한 엄마들!
분노와 슬픔을 넘어 무대 위 진정한 주인공이 되다!
선입견은 지우고 인간미로 가득 채운 휴먼 다큐멘터리!
열정 가득 일곱 엄마들의 좌충우돌 연극 도전기를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