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인 아들 현우를 키우는 엄마 미영, 어딘가 이상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미영. 검사가 더 이상 늦으면 안된다는 남편의 말에 병원을 찾게 되고 아이가 자폐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수소문 끝에 좋은 치료 선생님께 찾아가 개인 수업을 받게 되지만 선생님의 건강 악화로 더 이상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든 아이가 심한 자폐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평범해지기를 바라는 엄마.
연출의도
자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거나 극적인 장면으로 감동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