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를 쫓아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이 평소에 잘 보이지 않던 존재들과 조우하며 기묘한 환상과 죄의식에 시달린다.
Review 총 놀이를 하는 아이들. 작고 약한 청설모를 쫓아 숲으로 들어간다. 아이들은 청설모를 쫓아 다니다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눈을 마주치고, 이것들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들여다보기 전에는 보이지 않는 눈들을 제대로 쳐다보자 섬뜩하고 두려운 장면들이 펼쳐진다. 폭력의 그림자는 어디에나 드리워있어서, 가끔은 그것이 폭력인지조차 잊고 살 때가 있다. 영화는 무지해서 어떠한 의도도 갖지 않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의 흐린 부분들을 직시하고, 섬세한 터치로 그려낸다. 어린 시절 일기장에 그린 듯 내밀하고 추상적인 표현이 오히려 세상의 선명도를 올리도록 기능한다.
*관객기자단[인디즈]_김진하
연출의도
평소엔 보이지 않지만 들여다보면 비로소 보이는 눈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폭력과 죄의식,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 대한 생각을 어린이들의 일상 모험담을 통해 풀어보고자 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 KAFA상(2021)
제21회 뉴샤텔 국제판타스틱 영화제(2021)
제17회 판타스포아 국제판타스틱 영화제(2021)
제6회 노팅엄 국제영화제(2021)
제14회 애니메이터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2021)
제12회 골든쿠커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2021)
제30회 세인트루이스 국제영화제(2021)
제17회 인디애니페스트(2021)
제44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2022)
제23회 대구단편영화제(2022)
제10회 라 구아림바 국제 영화제(2022)
제38회 카툰클럽 국제 애니메이션,만화,게임 페스티벌(2022)
제12회 콴두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2022)
제11회 캄보디아 국제영화제(2022)
제45회 노르웨이안 국제 단편영화제(2022)
제40회 로드아일랜드 국제 영화제(2022)
제41회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국제영화제(2022)
제18회 홀리쇼츠 국제영화제(2022)
제5회 인디쇼츠 국제영화제(2022)
제36회 워싱턴 DC 국제영화제(2022)
감독작품경력
[보이지 않는 눈](2021)
[안개 너머 하얀 개](2018)
[스페이스 오디세이](2016)
[우주보자기](2015)
[빛과 동전](2004)
[정글](2001)
[잃어버린 우주](1999)
[허기](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