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영우와 진희의 작업실 앞에 고양이가 한 마리 버려진다.
고양이는 작업실에 들어와 둘의 이야기를 휘젓고 다닌다.
Review HER FILM 제작의 은 작업실을 공유하고 있는 영우와 진희의 이야기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눈앞에 둔 영우와 진희는 서로에게 조심스럽지만 좋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기를 빌어 주고, 흔쾌히 품을 내어 주는 사이다. 어느 날 영우와 진희 사이에 자리하게 된 고양이 ‘매기’는 그들의 작업실엔 필연적이었던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내가 아닌 존재를 구해 준다는 것은 일방적인 행위가 될 수 없고, 일상의 모양들은 서로 손 뻗기 시작한 순간부터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은 서로의 품을 진정으로 내어 주는 방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관객기자단[인디즈]_박이빈
연출의도
어떤 존재들을 지우고 버리는 마음보다, 서로를 구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더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2021)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2021)
제1회 제주 놀멍놀멍 영화봅서(2021)
제10회 원주여성영화제(2021)
제10회 서울이주민예술제(2021)
제4회 카라동물영화제(2021)
제7회 대구청년영화제(2021)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2021)
제3회 비폭력영화제(2021)
제20회 피렌체한국영화제(2022)
제1회 도봉구 성평등 영화제(2022)
감독작품경력
[SAVE THE CAT](2021)
[24.5](2019)
[졸업](2018)
[파란 불이 들어오면](2017)
[새빨간](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