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최영숙은 이화학당을 졸업하고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부에 대한 갈증과 조선에 도움이 되겠다는 굳은 의지로 학업의 길을 연장하는 영숙.
마침내 영숙은 스톡홀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여 조선 최초의 경제학사가 된다.
그러나 고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굳은 의지에도 불구하고 조선에 돌아온 영숙은 일자리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연출의도
최영숙(1906~1932)을 기억하자.
가십이 아닌, 일생을 바쳐 시대에 정면으로 맞섰던 삶의 주인공으로.